진주시 공무원노조가 오는 5월 31일 실시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명선거 실현을 위하여 불법선거 감시활동에 나섰다.
진주시 공무원노조는 17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앞으로 전개될 선거운동 과정에서 직무와 관련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립하는 가운데 공정하고 건전한 선거풍토를 조성하는 일에 진주시 공무원노조가 앞장서서 선거기간 동안 특별 감시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무원노조는 자체 조합원으로 구성한 ‘공정선거감시위원회’를 발족하고,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와 시민단체 및 선거관리위원회 등과 적극 연대하여 금권, 관권 선거를 획책하고 개인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정치인과 줄서기 관행을 벗어 던지지 못하는 공무원들을 발본색원 할 것과 적발되는 경우에는 예외 없이 엄격한 책임을 물음으로써, 그러한 부도덕한자가 다시는 공직사회에 발을 딛을 수 없도록 만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히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이로써 과당 공천경쟁 등 혼탁ㆍ과열로 치닫고 있는 현 선거판세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무원 노조의 역할이 공명선거 실현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지방자치의 성숙과 지역사회 대화합을 이끄는 수범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천명했다.
붙임자료 : 불법선거감시활동성명서 1부. 끝.
5ㆍ31 지방선거 관련 불법선거 감시활동에 나서며
다가오는 5ㆍ31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과열경쟁을 비롯한 줄서기, 편 가르기, 각종 유언비어 날조 등 지역 정서를 심히 헤치는 불미스러운 모습들이 난무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날 공무원의 정치중립을 강조하면서 안으로는 공무원을 정권유지의 도구로 활용하였고, 선거 때마다 공무원을 동원하여 불법과 탈법을 자행한바 있다. 이에 편승하여 개인의 영달과 출세를 목적으로 줄을 서는 지극히 사적인 행위를 하는 공무원도 없지는 않았기에 부끄러움과 함께 앞날이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총선에서도 우리 공무원 노조는 공무원의 정치적 자유를 선언한바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한 개인의 정치적 자유를 누리겠다는 것이지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서까지 자유를 주장한 것은 아니다. 하위직 공무원들이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공무원노조를 만들고 정치적 자유를 선언한데 대하여는 엄격하고도 가혹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비록 극소수일망정 일부 고위공직자들은 암암리에 정치권과 단체장 후보에 줄서기를 하면서 권력의 부스러기를 탐하였던 전례는 비단 과거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전개될 선거운동 과정에서 공무원의 엄정한 정치중립을 확립하고, 공명선거를 통한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일소하고자 공무원노조가 앞장서서 우려되는 불 탈법적인 행위를 예방하고 근절시키기 위해 오늘부터 선거기간동안 특별 감시활동을 펼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 진주시지부는 선거에 공무원을 이용하려는 정치인과 개인의 출세를 위하여 줄서기 하려는 공무원들의 부정선거를 감시하여 공정하고 건전한 선거풍토를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임을 선언한다.
또한 뚜렸한 정치적 소신 없이 당선만을 목적으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음으로써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을 조장한 자에게도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지부는 자체적으로 ‘공정선거감시위원회’를 발족하고,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와 시민단체 및 선거관리위원회 등과 적극 연대하여 금권, 관권 선거를 획책하고 개인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정치인과 줄서기 관행을 벗어 던지지 못하는 공무원들을 발본색원 할 것이며, 적발되는 경우에는 예외 없이 엄격한 책임을 물음으로써 그러한 부도덕한자가 다시는 공직사회에 발을 딛을 수 없도록 만들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엄숙히 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