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진주시의 3대 복지시책중 하나인 ‘좋은 세상’에 관내․외 익명의 사업가들이 잇달아 성금을 기탁하는 등 동참이 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진주시 금곡면 출신의 한 출향사업가(수원시 거주)가 서울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을 통해 진주시의 좋은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그 취지에 공감하면서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써 달라며 지난 13일 시장실을 방문,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기탁자는 진주에서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을 보낸 후 현재 수원에 거주하면서 사업을 하고 있으나 항상 고향발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으며 모교인 J고에도 총동창회에 거액의 기부금을 협찬하는 등 평소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한사코 실명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진주시 상평동의 D업체 대표가 시를 방문하여 진주시 맞춤형 복지서비스인『좋은 세상』에 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3백만원을 기탁 하였으나 D업체 대표 또한 익명을 전제로 성금을 기탁했다.
한편, 같은 날인 17일 공군교육사령부 부사관단(주임원사 이상범)에서도 성금 243만 9,650원을 진주시의 좋은 세상에 기탁해 좋은 세상 동참에 민과 군이 따로 없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공군교육사령부의 성금 기탁은 지난 4월7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부대 내 벚꽃 축제시 방문객을 대상으로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군의 동참이라는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좋은 세상이 수도권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 알려지면서 출향인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며 “기탁자들의 고귀한 뜻이 빛나도록 복지누수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