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진주성 영웅열전’ 선봬
-왜적이다! 왜적을 잡아라!…사극 드라마속 주인공을 만난 듯-
-평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상설 진행 수학여행단에 인기 ‘짱’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유서 깊은 곳, 진주성이 요즘 새로운 문화의 공간이 되고 있다. 남강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져 매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진주성이 경상우병영을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들로 새 단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일 상설로 진행되고 있는 진주대첩 영웅들의 모습을 재연한 <영웅열전>이 TV드라마 퓨전 사극의 열풍을 타고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과 외국인여행객이 관람하는 평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상설 진행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 난지 420주기를 맞이하여 올해부터 선보이게 된 <영웅열전>은 쌍방향 교감 프로그램이다. 김시민 장군과 그 휘하의 장수들이 TV 프로그램 속의 배우와 같이 대사를 건네며 관람객을 맞이하면 ‘왜적이다, 왜적을 잡아라’ TV 유행어로 화답하며 드라마 속 배우가 되어 즉석 드라마를 함께 만들고 사진으로 추억도 남긴다. 그야말로 인기 짱! 이다.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는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생동감 넘치는 무예시연으로 관람객에 찬사…지역경제 에도 일조
또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이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진주성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금년도 교대의식은 종전과 달리 진주성 역사 체험 학교를 열어 활쏘기, 장창, 칼, 등패등 조선의 무예를 체험하고 진주성 별무사들의 무예시연으로 더욱 생동감 있게 꾸민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이로 인해 교대의식이 있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의 진주성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진주성을 방문한 한 외국인 관광객은 “현장에서 직접 한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서울 경복궁 교대의식보다 현실감 있고 감동적으로 구성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진주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도 남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진주성의 문화예술 사업들로 인하여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진주성의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까지 가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꽃 피는 4월~6월 기차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경상남도 삼랑진과 전라남도 송정을 잇는 경전선과 시원하게 뚫린 진주~대전간 고속도로를 이용, 승용차를 타고 경상남도 진주시의 진주성을 꼭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