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펜싱협회 회장의 취임식이 4월 23일 오후 6시 30분 포시즌 5층에서 진주시체육회장인 이창희 시장을 비롯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취임하는 김대근(57, 삼강종합건설 대표) 펜싱협회장은 “능력이 닿는데 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진주펜싱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펜싱인 들의 뜻을 모으고, 감투만 쓰고 뒷짐만 지고 있기보다 선수와 지도자 모두를 마음으로 감싸 안아 진정으로 도움을 주는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주시체육회는 펜싱협회 회장 취임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수장이 없어 제 역할을 못했던 7개 가맹단체 회장을 모두 선임해 전반적인 체질개선과 함께 되풀이되던 구태를 과감히 쇄신하고 가맹단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창희 체육회장은 “진주시 체육진흥을 위해 개선할 점은 한정된 시 체육예산에만 의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각 경기단체별 회장의 권한을 확대해 가용할 수 있는 자체 예산을 확보하는 등 자립기반의 기틀을 마련하고, 자율권을 대폭 부여해 체육회 운영이 기존 틀에서 과감히 탈피해 파격적인 변화가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책임이사제’를 도입해 재정적 지원은 물론 선수들의 사기앙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에 선임된 책임이사들이 이런 취지를 살려 책임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과 역할을 통해 활기차고 모범적인 가맹단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