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12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비』를 재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차 추경예산에 3억원을 증액 편성하여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벼 병충해 적기방제를 통한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지난 3월 15일부터 발효된 한미 FTA로 인한 쌀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예산을 증액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벼 재배 계획면적 5,930ha중 친환경농업 필지를 제외한 병해충 방제면적을 5,800ha로 확정하고 병해충 발생이 많은 시기인 6월부터 9월 사이에 2회에 걸쳐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1차 공동방제때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문고병 등의 병해충 방제에 소요되는 농약대 3억 6천만원과, 2차 목도열병, 멸구류 등의 방제에 소요되는 2억 4천만원 등 약 6억원의 농약대를 전액 시비로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투명한 행정구현을 위하여 행정과 지역농협, 농업인단체 등과 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의회에서 지역실정에 적합한 약종선택과 방제요령 등 모든 사항을 일괄추진토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함으로서 적기에 효율적인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고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고 하고,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예산을 500% 증액해서 농약대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게 됨으로써 농가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