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양호 상수원수 및 진주시 수돗물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르면 진주시 수돗물의 수질은 아주 양호하여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4월 13일 경상남도 맑은물관리과와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양호 상수원수 및 제1정수장 수돗물과 제2정수장 수돗물시료를 채취하여 먹는물 수질기준 58개 전항목에 대해 실시하였다.
이번 검사결과 수질기준 전항목에서 불검출 또는 수질기준 이내로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도 전혀 검출되지 않아 진주시 수돗물은 고품질의 수돗물임을 또 한번 입증하였다.
또한 진주시는 학교, 식당 등 집단급식소에서 일반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계통의 호스를 사용할 경우 수돗물 속의 염소 성분과 호스 제조과정에 들어간 첨가제 등이 반응하여 불쾌한 맛과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일반 공업․산업용 호스 사용을 자제하고 식품용으로 사용 가능한 실리콘 재질의 호스 등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 정수장에서 아무리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여도 수용가의 물탱크, 옥내급수관 등의 문제로 냄새 및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물탱크 청소 등 수용가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