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에 기온상승으로 단감나무의 본격적인 생육이 시작됨에 따라 과실의 품질향상을 위한 당면 과원관리을 위한 적뢰작업 및 병해충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보고 5.14~18일(5일간)까지 문산읍을 비롯한 8개읍면에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담당외 전문지도사 2명으로 중점지도반을 편성하여 단감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5월은 단감나무의 새로운 가지가 신장하고 꽃봉오리가 발달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가지의 저장양분 소모를 최소화하고 꽃봉오리발달을 충실히 하기위해 적뢰작업를 실시해야 한다. 적뢰시기는 개화 전 20일경부터 실시하고 개화 일주일 전까지 끝내는 것이 좋다. 꽃봉오리를 따는 방법은 결과지당 1개 꽃봉오리를 남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길이 40cm 이상으로 세력이 강한 가지에는 2개의 꽃봉오리를 남기고, 길이 10cm 이하로 세력이 약한 결과지에서는 가급적 꽃봉오리를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이때가 단감나무 성장 시기이기 때문에 수분공급이 중요하며 수분은 식물의 양분 흡수와 물질 이동에 필요한 용매 역할을 하며, 증산에 의해 온도를 조절하는 생리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수체 생육과 과실 품질에 영향을 준다. 단감 생육에서 5월은 전년도 저장양분을 소모하고 새로 나온 잎의 광합성으로 생장하는 양분전환기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5∼6월 가물기 때문에 이시기에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과원 병해충 방제도 주요한데 탄저병, 흰가루병, 둥근무늬낙엽병, 깍지벌레 등 사전에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탄저병은 실제로 가지 자체의 피해보다는 감염된 가지에서 병원균이 과실로 전파되어 큰 피해를 주므로 발병한 가지는 신속히 제거하여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야 한다. 전년도에 피해가 많았던 과수원에는 5월 중순부터 비 오기 직전 또는 직후에 예방위주의 방제가 필요하다. 흰가루병, 둥근무늬마름병, 깍지벌레는 조기예찰과 사전방제가 중요하며 아울러 과원농가에에서는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도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약제살포시 반드시 과원포상상태와 주변과원에 수분촉진을 위한 벌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주시는 금년에도 단감재배농가의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하기로 하고 농촌진흥청 마경복박사와 단감연구소 최성태 박사 진주시농업기술센터 담당지도사와 상호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현장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작업시기별 연중 과수원 토양관리, 수형개선, 결실관리, 수확후 관리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기술 현장컨설팅을 실시하여 품질향상 기술지원에 최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