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진주시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섬유공예 분야에 출품한 배경화씨의 작품 ‘흐름속의 염원’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문화관광기념품 경진대회에서는 전종실씨의 ‘진주소’ 작품이 금상을 차지했다.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통공예기능을 계승 발전시키고 우수공예품의 개발과 상품화를 촉진하고 공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관내 공예품 기능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5월 12일까지 2일간 작품을 접수받은 결과 39개 업체와 개인이 목칠공예 5개 작품, 도자공예 1개 작품, 금속공예 4개 작품, 섬유공예 16개 작품, 종이공예 5개 작품, 기타공예 8개 작품 등 총 39개 작품을 출품했다.
이에 따라 시는 5월 14일 오전 9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공예분야 학계, 경제계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대상자를 확정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지만 특히 목칠공예와 섬유공예에 경쟁력이 있는 등 작품이 돋보인다고 평가하였다.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결과 섬유공예분야에 출품한 배경화씨의 작품 『흐름 속의 염원』이 손이 많이 가는 수공예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창작성 등이 높이 평가되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금상은 ‘장석-가구를 떠나다’(강병주), 은상은 함지박 형태를 이용한 ‘한국의 미’(정연오), ‘자연주의’(이정곤), 동상은 ‘차통’(정한열), ‘한국의 미 1’(박우양), ‘찻상’(김소미, 권혜정), 장려상은 ‘전통 목주병’(고판선), ‘좌경’(권혜정), ‘색동저고리 스카프’(강석문), 입선에는 ‘차 한잔의 여유’(김미영) 외 4명이 입상하였다.
진주시는 5월 17일(목) 오전 11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제26회 진주시공예품경진대회 시상식을 갖고 5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 5일간 출품작 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역생산 우수 공예품을 대내외에 알리고, 아울러 출품한 작품은 제42회 경상남도공예대전에 출품시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진주공예인협회 주최로 제1회 진주시 문화관광기념품 경진대회를 병행 개최하여, 진주의 역사・문화를 알릴 수 있는 민・공예품의 문화관광 상품화를 도모하여 주목을 끌기도 하였는데 총 26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전종실씨의 ‘진주소’ 작품이 금상을 차지하였다.
은상은 ‘차시와 물쪽’(고판선), 동상은 ‘십이지신’(정연오), ‘진주성 퍼즐’(강병주), 입선에는 ‘진주성 꽃병’과 ‘논개 LED스톤’(박민철) 외 2명이 입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