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 동안 진주성 및 진주남강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진주시는 2012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달기를 위한 소망등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주목할 점은 스마트 폰 어플을 통한 소망등 달기 신청이다. 2012년 6월말 현재 스마트 폰 사용인구가 3000만명에 달한 현실을 반영해 도입한 소망등 달기의 새로운 신청방법으로 스마트 폰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가 원하는 경우 추후 소망등 설치 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여 자신의 소망등을 스마트 폰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진주 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의 소망을 담은 축제 분위기 조성은 물론 무엇보다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여 관광객의 입장에서 무한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해서다.
소망등 달기 참여 희망자는 8월14일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및 진주시청 홈페이지(www.jinju.go.kr), 진주남강유등축제제전위원회 홈페이지(www.yudeung.com)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당 1만원으로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는 작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만이 갖는 하나의 특징이다.
또 16종으로 늘어난 소망문은 밤에는 화려하고도 이색적인 터널로 연출되어 개개인의 소망을 확인할 수 있고, 낮에는 소망등 그늘터널 속을 거닐며 축제장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소망등 달기는 27,000개를 희망수량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킨 7만 민․관․군의 충절의 혼을 달래고 그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전 국민의 염원을 담은 7만개의 소망등을 달아 진주성 전투 역사의 현장을 환하게 밝힐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유등축제를 통하여 “행복한 시민, 활기찬 진주”의 참모습을 전국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축제 참여는 물론 해외 관광객과 전국의 많은 국민이 소망등 달기 및 축제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