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가을철에 발병하기 쉬운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예방을 위해 가을철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7월부터 8월까지 집중 예방접종토록 당부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가을철에 유행하며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급성열성질환이다.
발생초기에는 환자 자신도 과로로 인한 감기몸살 정도로 생각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신부전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치명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며, 증상은 구토, 복통, 고열이 나고 5일이 지나면 혈압이 떨어지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며, 심하면 7%정도는 급성신부전증으로 발전하여 사망할 수도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쥐의 배설물 접촉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야외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피부노출을 줄여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며 의심증세가 있으면 보건소,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사람은 한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뒤 1회 접종을 다시 받아야 면역력이 생긴다.
접종기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09:00~17:00) 연중 시행하며 비용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