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을 맞이하여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남강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홍희철 지휘자를 비롯한 40여명의 단원들이 국악인 김준호 손심심 부부의 재미있는 사회로「한여름밤의 강변 음악축제」란 주제로 민요, 장구춤, 바리톤, 소프라노,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국악이 만나 전통성과 시대성이 조화된 연주를 펼친다.
이번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은 국악관현악의 경상도 민요 “뱃노래”를 재해석한 『신뱃놀이』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나영과 바리톤 김창돈의 협연으로 이등병의 편지, 넬라환타지아, 그리운 금강산을 노래하며, 김준호와 손심심이 성주풀이와 밀양아리랑의 우리민요를 들려주고, 시립국악관현악단 무용단원들이 장구춤 공연, 재즈보컬 이주미의 협연으로 『약속』과 『아름다운강산』을 노래하고, 국악관현악단이 『아리랑 환상곡』을 마지막으로 연주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야외 공연장에서 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과 색다른 묘미를 감상하면서 국악과 좀 더 친근하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