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6일 오전11시 문산읍 소재 원예농협 영천강지소에서 대만 수출배 재배농가 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출농산물 안전생산을 위한 농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의 수출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등 검역요건이 강화되고, 국내 생과실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잔류농약 안전성관리 강화정책에 따른 수출농산물 안전생산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남농업기술원 주관하에 진주시의 대만 수출 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영남지원의 강사를 초빙하여 실시되었으며 수출 배 재배 시 농약의 사용, 농약의 제제선택 등 전반적인 농약 사용방법과 대만의 농산물 검역검사 현황, 수출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제도 등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교육을 통하여 수출농산물 재배 시 농약 관리 방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수출 농산물의 경우 잔류농약에 대한 제도가 더욱 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농약 사용에 더욱 더 조심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136톤 317천 달러어치의 배를 수출했고 이중 대만으로 87톤 210천 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올해도 배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 및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