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한여름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각 부서별로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7월 22일 이후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지속되는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관련 부서별로 다각적인 조치를 강구해 왔다.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 관리하고 있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ꡒ재난안전과를 비롯하여 사회복지과, 보건소, 읍․면․동 등 관련부서가 합동으로 폭염 대비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대비책 마련과 축산농가에 대하여 혹서기 가축사양 관리 지도를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ꡓ고 밝혔다.
특히, 노약자 등 폭염취약 계층을 대상으로ꡒ방문건강관리요원ꡓ 및 ꡒ독거노인 돌보미ꡓ등을 활용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와 안부전화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또 읍․면․동별로는 평소 노인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457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담당직원이 수시로 방문해 에어컨 가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ꡒ폭염대비 행동요령ꡓ과 ꡒ응급처치요령ꡓ을 비치 안내하고 있으며, 냉방기 시설을 갖추지 못한 독거 노인들에게는 선풍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 무더운 시간대에 농사일이나 야외행사 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각종 공사장 등에도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 등을 홍보해 한낮의 무더위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ꡒ폭염이 8월 중순 이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는 만큼 이 기간 중 노약자나 어린이 등 폭염 취약 계층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폭염대비 매뉴얼에 따라 병․의원을 찾는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ꡓ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