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개천예술제’가 제전위원회 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진주시에 따르면 8월 16일(15:00) 진주시청(문화강좌실, 3층)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도․시의원, 유관기관, 문화예술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제전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총회는 해마다 다채롭고 특색있는 문화·예술축제를 펼치기 위한 행사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하고 제전위원장과 부위원장·감사를 선출하는 등 집행부를 구성하여 다가오는 축제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천예술제는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로서 역사와 전통에 걸맞은 축제가 되도록 빈틈없는 기획과 철저한 준비, 더불어 질적 양적 성장도 동반되어야 할 것임”을 밝히고 “개천예술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자립형 세계축제로 발전시키는데 제전위원들의 큰 역할을 당부”하였다.
제62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올해는 장소를 옮겨 10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전야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뮤지컬 진주대첩, 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9개 부문 57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진주대첩 420주기에 열리는 올해 개천예술제는 ‘역사와 예술과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진주가 가지고 있는 임진왜란 승전(진주대첩)의 역사를 스토리텔링(Storytelling)화하여 10월 3일 서제와 4일 개제식에 진주목사 임명식, 부임행차 등 조선시대 조정으로부터 진주목사로 제수받은 역할 재현과 함께 가장행렬로 절정을 이룬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뮤지컬 진주대첩 등 종야축제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깨끗하고 활기찬 풍물시장을 위하여 장애인과 임산부를 위한 편익시설 확충과 쓰레기 없는 거리 조성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질서와 낭만이 어우러지는 풍물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