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창의적인 건축문화의 창출과 건축물의 질적향상 및 건축분야 관계자들의 창의력 발휘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14회 진주시 건축상 공모전에서 11건의 응모작품 중 3건의 수장작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종합교육관[서울소재 (주)원양건축사사무소, 진주소재 건축사사무소 토담 설계]가, 우수상에는 호탄동 메디칼 센터 건물과[서울소재 (주)SD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지수면 압사리 소재 단독주택(서울소재 지우인 건축사 사무소) 건물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건축상 심사에는 한국예총 진주지회 조구배 위원을 포함한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서 건축물의 예술성, 독창성, 공간활용의 효율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의 측면에서 심사기준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대상 당선작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종합교육관은 공공건축물로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고 특히 진주 관문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손색이 없으며, 내부 동선의 짜임새와 건물의 활용도 등 전체적인 조화로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호탄동 메디칼 센터 건물은 알루미늄 복합패널과 압출성형시멘트 패널, 컬러 복층유리로 형성된 재료의 이질감과 이미지의 밸런스 유지가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지수면 압사리 단독주택은 건축주의 의도와 환경을 고려한 좋은 디자인으로서 모든 디테일을 손수 그려 넣은 건축가의 세심함이 배어 있고, 심야전기의 사용과 자연채광 등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는 인정을 받아 우수상에 입상하였다.

한편 진주시는 건축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좀더 발전적이고 조화롭고, 사람과 건물, 사람과 환경이 일체가 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로 14회째 진주시 건축상을 공모, 시상하고 있다.

건축과(☎749-2356)
(과장 김복태 대형건축담당 권오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