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는 향후 계절인플루엔자의 증가 추세가 예측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하여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KISS)’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KINRESS)'의 자료 분석에 의하면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지난해 12월 2주차(9일~15일) 2.7명에서 3주차(16일~22일) 2.8명으로 증가하고 2009년 대유행을 일으켰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H1N1도 7건이나 검출됐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2월~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3~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하며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켜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아니나 감염으로 인한 학습 및 직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