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농산물 수출 제1의 도시로 농산물수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오는 진주시는 FTA에 대응하는 유효한 대안으로서 농산물수출을 실천함으로써 전국지자체중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2011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조사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신선농산물수출에 따른 효과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직결되는 것으로, 공급량조절을 통하여 국내시장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로서는 신선농산물 수출은 부가가치와 고용 및 취업에 미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신선농산물 수출은 휴대폰 수출의 1.9배의 부가가치와 1.3배의 고용(7.9배의 취업)을 창출한다고 되어있어 주요산업 168개 부문에서 신선농산물의 수출은 우리산업발전에 주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동안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힘입어 탄탄한 수출실적 증가를 이뤄낸 진주시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신선농산물 3,191만 달러, 가공농산물 396만 달러, 임.수산물 599만 달러 등 총 4,185만 달러다.
이러한 실적은 2012년 배의 수확기 및 딸기 정식기에 연이은 3차례 태풍 [볼라벤(8.27-28), 덴빈(8.29-30), 산바(9.16-17)]피해로 배의 수출이 감소(전년대비 84%)하였고, 딸기 정식지연 등으로 수확시기가 늦어져 수출량이 감소(전년대비88%)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실적으로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진주시는 그동안 이같은 수출실적을 달성을 위해 진주시는 수출농업 경쟁력제고에 수출기반조성 10종의 세부사업에 19억 7800만원을 지원, 물류비지원으로 2종에 47억원, 경영비 이차보전사업 1억 3000만원 등 16종에 걸쳐 총68억원을 지원했다.
그리고 진주시가 수출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제14회 진주시 수출탑 시상식에서는 농산물 수출에 기여가 큰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무려 47농가를 시상하였으며 그 중에는 개인 120만 달러를 수출한 농가도 있다.
해외시장 개척분야에 있어서는 올해 2월에는 두바이국제식품박람회를 참가하여 지난해 특판전에 이어 시장개척을 추진함으로써 15.5천 달러의 거래의향서를, 지난 11월에는 진주시 제2회 농업박람회시 해외 바이어를 진주시로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1,080만 달러의 거래의향서를,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중국의 상해식품박람회에 참가하여 새송이버섯 과자 30만 달러의 거래의향서를 체결하였고, 지난 11월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동남아의 주요수출 국가인 싱가포르와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우리농산물의 특판행사를 개최하여 850만 달러의 거래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2012년도는 총 4회의 시장개척활동으로 1,975.5만 달러의 수출거래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최근 농산물수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되고 있는 잔류농약에 대해서는 진주시 자체적으로 잔류농약검사실 운영을 통해 수출되는 농산물에 대해 수시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여 잔류농약이 검출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사전에 출하연기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클레임발생으로 인한 수출중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305점을 분석처리, 수출농산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시에서는 2013년 농산물 수출특수시책으로 농산물 선별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복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4대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 생산자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해외바이어에 대한 시장님의 신년 인사문을 통하여 바이어에게 농산물수입에 대한 감사와 지속적인 거래를 희망한다는 의지를 전달하고 있다.
진주시는 FTA 체결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 및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하여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산물 수출만이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라고 보고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득지원과(☎749-5524)
(과장 김근규, 농산물수출담당 손태환)
<사진은 지난해 11월22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우수 농산물 특판전 및 수출상담회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