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9일 오후 5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장난감은행 부서인 여성아동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난감은행 시책 운영 및 발전방안 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작년 8월에 개관하여 6개월 정도 운영한 성과를 피드백하고, 이용자인 아이들과 부모의 건의사항 및 장난감은행의 발전방안에 대하여 부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로 진지한 토론의 시간이 되었다.
진주시가 설치한 보육정보센터와 무지개동산 내 장난감은행은 아이들에게는 신나고 재미있는 실내 놀이방을 제공하고, 질좋은 장난감과 도서의 무료대여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인기있는 명소로 소문이나서 인근 시군에서도 진주시로 이사를 오고 싶어 할 정도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복지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무지개동산 장난감은행은 307㎡의 면적에 장난감대여실, 놀이방과 보육도서관, 부모방, 수유실로 구성된 소규모의 아담한 영유아 복지공간이다.
지리적으로 내동면 삼계리 외각에 위치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난감은행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장난감은행은 어린이와 부모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평소에는 1일 100여명이 이용을 하고, 토요일에는 250여명의 아이와 부모가 장난감은행을 찾고 있다. 놀다가 귀가할 때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책, DVD 등 필요한 물품을 원하는대로 빌려갈 수 있어 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없이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것이 장난감은행의 큰 매력이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이창희 진주시장은ꡒ기존 2개소의 장난감은행이 육아가정의 인기와 이용자 증가에 따라 권역별로 장난감은행을 신설할 계획으로 동부지역에는 폴리텍대학 부지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신축하여 12월경 준공하고, 혁신신도시 내 장난감은행은 7월에 착공하여 내년 4월에 준공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ꡓ면서 ꡒ향후 4개소의 장난감은행 운영으로 공공의 육아 인프라가 구축되면 육아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많이 경감할 수 있을 것ꡓ이라고 밝히고, 토론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에게는 각자의 자리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고민하고 토론할 때 발전과 향상이 이루어진다고 격려하고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