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5일 오후 5시 진주아카데미 소강의실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평생학습과 직원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주아카데미 시책 운영 및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2012년 5월에 개관한 진주아카데미는 9개월여 간의 운영기간을 돌아보며 운영성과를 피드백 하고, 진주시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건의사항 및 진주아카데미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허심탄회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진주아카데미는 개관 이래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아카데미를 경험한 학부모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자녀들이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진주아카데미에 대한 신뢰를 키웠으며, 지방 중소도시에서 이와 같은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음에 진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외체험학습을 통해 보다 선명한 미래를 꿈꾸는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게 되었다는 경험담이 전해지며 진주아카데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진주시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보다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이고 있다.
진주아카데미의 가장 큰 매력은 다섯 명의 원어민 강사를 직접 채용하여 원어민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어민 강사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원어민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저절로 영어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말하였다. 진주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은 나날이 인기가 상승하여 각 프로그램의 수강신청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진주아카데미는 자기주도학습분야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영어회화분야에서는 선발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이창희 진주시장은ꡒ진주아카데미는 진주시가 교육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진주를 혁신적인 교육모델로 삼아 진주시의 위상을 되찾고 대한민국의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ꡓ고 밝히고 ꡒ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모든 진주시민이 고품질 저비용의 교육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ꡓ라고 당부하였다.
진주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하여 진주아카데미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학구열을 충족시키고 진주시민의 교육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