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는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의 이용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형마트, SSM 등 유통업체의 확장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해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설명절 전에 집중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의 2종류로 지역 내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및 우체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0개 진주지역의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 전국 1,500여 가맹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진주시는 이번 기간 동안 언론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홍보를 실시하고 시청 민원실 및 읍면동사무소, 상품권판매처, 대단지아파트 게시판 등에 온누리 상품권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시보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설명절에 앞서 상인회,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이용 및 온누리상품권 구입하기’ 켐페인을 실시하고 시 산하 전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상품권 자율 구입 및 전통시장 장보기에 솔선 수범해 줄 것과 공공기관의 격려금․위문금품․불우이웃돕기 등에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도 진주지역에서 판매한 온누리 상품권은 6억원 정도로 전년도 2억6천만원 대비 2배이상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이처럼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것은 노후한 시장에 대한 진주시의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별 상인교육 실시 등으로 서비스가 개선되고, 상인 스스로의 자구 노력으로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전통시장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진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을 더욱 늘리기 위해 상품권 이용시장을 확대하고 지역내 기업들의 상품권 구매를 장려하는 한편, 외지 관광객에 대한 전통시장 홍보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진주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여 이용하는 것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우리 진주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설에는 많은 시민들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가족과 이웃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