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회복 그리고 새로운 시작』
진주시보건소는 진주알코올상담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이하여 『중독, 회복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3년 4월 12일(금) 오후 2시 경상대학교병원 암센터 2층 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알코올관련 병의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 그리고 가족, 지역주민, 관련 공무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행사 순서는 개회식과 특강, 그리고 참여자의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강으로는 알코올중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선 업무담당자들의 현장에서의 문재해결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알코올중독의 진단과 개입」이란 주제로 조성남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를 초빙하였고, 김용진 구로알코올상담센터장을 초빙하여 구로구 알코올상담센터 운영 사례로 「알코올 중독의 정신사회적 개입」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특강이 끝 난 후 강의에 따라 관심있는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진주알코올상담센터(센터장 김봉조)는 2003년 3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경상대학교병원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알코올중독자 관리사업, 알코올중독자 가족지원사업, 음주폐해예방 및 교육사업, 지역사회 사회안전망 조성사업, 지역진단 및 기획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서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음주 소비율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가운데 2012년도 진주시 월간 음주율은 경남 평균 음주 소비율 보다 낮은 소비형태를 보이지만, 주민의 57.7%가 1달에 1회 이상 음주를 한다고 조사되었다. 처음 음주시작 연령은 22.4세로 경남평균 22세와 비교할 때 높은 연령으로 나타났다.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잔이상, 여자 5잔이상 술을 마신다고 할 경우 고위험 음주로 간주하는데 진주시는 22.4%로 타 시군과 비교할 때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에 진주시 보건소는 진주알코올상담센터를 비롯하여 지역내 여러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의 건전한 음주문화조성과 음주율 감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문의전화 055-758-7801
건강증진과(☎749-4885)
(과장 황혜경 질병관리담당 신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