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진양호 및 남강유역을 끼고 있어 민물고기 생식(날 것)을 할 수 있는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은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률을 나타내고 있다.
간흡충(간디스토마)은 자연산 민물고기인 붕어, 잉어, 눈치, 피라미 등의 아가미, 비늘, 근육 속에 피난유충형태로 생활하는 기생충으로서 사람이 날 것으로 먹게 되면 간의 담도안에서 기생하고 몸속에서 20년~30년 동안 장기간 생존하여 화농성담관염이나 담관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진주시보건소는 2006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감염위험이 높은 수변지역을 중심으로 기생충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으나 2012년조사 결과 평균 감염률이 10%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관내 2개면(집현면, 미천면)지역을 표본조사 지역으로 선정하여 사업설명회(집현면 4월 17일, 미천면 4월 23일)를 가진 후 30세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5월~6월경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간디스토마퇴치를 위하여 연중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검사 및 무료투약을 실시하므로 검사희망자는 보건소1층 병리검사실로 방문하여 간디스토마검사를 받을수 있다.(문의전화☏749-4976. 4982)
보건행정과 (☎749-4933)
(과장 최원길, 감염병관리담당 박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