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5일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촌면 예상리 일원의 금형(뿌리)산업단지조성 예정 부지를 전격 방문하고 시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도지사의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로 사천시와의 갈등속에서 전격 방문이라는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사천시와의 소모적인 지역이기주의를 해소하고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 발전의 동반자로 상생할 수 있는 중재 역할을 할 것으로 양 시 관계자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홍준표 도지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진주 사천지역 경남항공우주산업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와 항공기업체를 방문하고 기업대표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경남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원동력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진주시 부시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진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항공우주산업 국가산업단지, 금형(뿌리)산업단지 추진현황을 보고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우리나라 국가주력산업의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항공산업의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더불어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뿌리산업이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사천시에서는 금형(뿌리)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다며, 금형․소성가공․열처리 등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3대 업종을 유치하여 청정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데, 지속적으로 공해나 폐수가 많이 나오는 주조산단으로 인식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하며, 경남도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날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양 시간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양 시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정책 간담회 등을 통한 중지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지사의 이번 현장 점검으로 국도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의 건립과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 금형(뿌리)산업단지조성과 더불어 경남항공우주산업 국가산업단지조성 등 주요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진주와 사천을 넘어 동남권역의 발전과 화합 및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진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산단조성지원단(☎749-5428)
(단장 하현찬 산단조성담당 김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