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단계 완료 이어 2단계 80% 공정, 올 연말 마무리 -
- 그간 시민들 협조에 감사, 불편 끼쳐 죄송 -
지난 2008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의 하수관거정비사업이 1단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지난 2012년 1월 완료된데 이어 2단계 사업이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진주시에서는 가정집이나 사무실 식당 등에서 배출되는 오수와 우수를 분리 배출하여 남강 및 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고자 시가지 전 구간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현재 망경동, 강남동, 칠암동, 상봉동, 상대1동 지역과 성지동, 봉안동, 봉수동, 하대1동 일부지역의 1만2,100가구에 대하여는 1단계 BTL 사업을 2012년 1월에 완료하고, 중앙·옥봉·상대2·하대2·상평·초장동지역과 성지·봉안·봉수·하대1동 일부 지역의 1만300가구에 대하여는 현재 80%공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어 올 연말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TL구간에서 제외된 판문·신안·평거동과 가호·금산·명석면 일부구역의 3,200가구에 대하여는 시가 직접 공사하는 구간으로서 현재 30%공정으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불편이 있어도 참아준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리고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하였다.
이 공사는 총 사업비 330억원으로 사업비의 79%는 국비와 낙동강 수계관리기금으로 부담하고 21%는 시비에서 충당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앞으로 운영방식은 BTL구간에서 제외되어 시가 직접 공사한 판문동외 5개지역은 진주시가 직접 투자하여 관리하고, BTL구간은 민간이 먼저 시설자금을 투입하여 하수관거를 건설하고 준공 후에는 진주시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사업시행자가 진주시에 시설을 임대하여 20년간 민간이 시설 운영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2미터 깊이로 오수전용 관로를 신설하기 때문에 우기 시 오수로 인한 오염된 빗물이 남강으로 흘러들던 것을 방지하여 남강 수질이 개선되고 하수처리장 효율이 높아져 일상생활상 악취냄새가 감소하게 된다.
또한 정화조 폐쇄로 정화조 관리비용이 없어지며 신설 건축물의 정화조 설치가 면제되어 사업비 절감 효과를 기대 할 수 있고, 하수관거 사업이 준공되고 나면 전 구간에 대하여 모니터링 자동시스템을 구축하여 하수관거를 관리하게 된다.
한편 원활한 오수의 흐름을 위하여 주택 내 설치된 오수받이는 수시로 확인하여 찌꺼기 등을 청소해 주고 주택 개․보수시에는 반드시 오수관에는 오수만 연결하고 빗물이 오수관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배수설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는 배수설비를 완료한 세대에서는 부엌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배출할 시에 싱크대에 거름망을 설치하고, 음식물 감량을 위한 분쇄기 사용, 폐유의 방류, 변기에 휴지나 기타 오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이물질을 내리는 행위는 근절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음식물 찌꺼기나 오물이 오수 흐름에 방해를 주어 배수관을 막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중굴착 방지를 위하여 하수관 매설과 병행하여 수도, 도시가스관 매설로 기간이 길어지고 분진, 소음, 통행 불편 등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었지만 이 사업은 주민편의를 위한 사업이므로 다소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공 전 주민들께 사전홍보를 철저히 하고 세밀한 공정계획을 수립하여 주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였다”고 밝히고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 끝에 어렵게 정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은 사업인 만큼 남은 구간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하 수 과 (☎749-4766)
(과장 강홍기, 하수시설담당 이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