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중국 상하이 등에서 최초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로 인한 감염환자가 확인(2013.3.31)된 후 현재 발생 83명 중 사망환자가 17명으로 지속적인 추가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등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유입 및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22일 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의료기관에 최근 발병 2주 이내에 중국 여행력이 있는 의심환자 발견 시 지체 없이 신고 해줄 것과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진단․신고기준에 대한 홍보는 물론 환자유입 대비․대응을 위해 비상연락망 재정비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병원인 경상대학교병원의 격리치료 음압시설 가동준비에 대한 현장점검 등 유사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의사환자(의심환자 :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증상 발현 10일 이내에 환자와 1미터 내에서 간병, 대화, 발생 지역에서 가금류 사체 노출, 분변운반 등 각종 취급, 살처분, 털뽑기, 도축, 조리 등), 추정환자[의심환자 기준을 만족하면서 흉부 엑스선 상 급성 폐렴 소견으로 호흡부전(저산소증, 심한 빈 호흡)]등이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 착용과 기침, 재채기 시 손수건 .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할 것,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 것과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닭, 오리,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며, 해외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방문 자체와 발생 지역 방문 후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귀국 후에 즉시 보건소에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행정과 (☎749-4926)
(과장 최원길, 감염병관리담당 박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