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이하여 공원내 시설된 어린이놀이시설의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5월 3일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및 모래 소독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에 우선 주택주변 어린이공원 4개소와 동절기를 제외한 상시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초전공원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모레 및 놀이기구 소독작업을 실시했고, 이용량이 많은 놀이시설 4개소에 대해서도 점검기간 내 추가 소독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뒹굴며 놀이활동을 하는 공원에 일부 이용객들이 동반한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 배설물, 과자 등 음식찌꺼기 반입으로 인한 세균 감염과 유리조각, 못 등 날카로운 이물질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로 모래사장 이용을 꺼려하였던 어린이들은 모래 바닥 뒤집기(복토)를 통한 이물질 제거 및 소독으로 보다 안심하고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진주시는 안전한 어린이놀이공간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연차적으로 노후된 놀이시설 정비공사를 실시하여 작년까지 11개소를 정비하였고, 올해 14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노후 놀이시설 정비와 더불어 수시 점검 관리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환경은 물론 이용 어린이들을 위해 애완견 목줄착용, 배설물 수거, 음식물 및 위험 요소 반입금지 등 협조”를 당부하였다.
녹지공원과(☎749-5573)
(과장 김영도 공원관리담당 구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