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처리장이 작은 음악회 장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기 시작 -
지난 4월 28일 오후 4시~오후 6시에 초록으로 물들고 연산홍으로 뒤덮은 공원 같은 진주공공하수처리장에서 금성초등학교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초전뜰 오카리나 앙상블』 주관으로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금성초등학교 4학년 정현영외 4명으로 구성된 『초전뜰 오카리나 앙상블』은 자연의 악기인 오카리나를 배우는 동아리이며 이들은 하수과 사원 아파트에서 2년 동안 주1회 이상 꾸준히 연습과 노력을 하여 이번에 첫 정기연주회를 가족, 친구, 이웃 등 60여명과 함께 공연장이 아닌 진주공공하수처리장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더러운 물을 깨끗한 물로 척척 만들어 내는 진주공공하수처리장과 몇 해 전만 해도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던 주변장소가 새롭게 태어난 초전공원과 어우러져 시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멋진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작은 음악회를 마친 후 진주공공하수처리장의 홍보 동영상 시청 및 현장 견학을 통하여 더러운 물이 깨끗한 물로 변화는 과정을 본 후, 연주자 및 연주회를 감상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수와 환경」에 대한 글짓기시간을 가져 다시 한번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주변의 생태연못과 초전공원의 체력 운동시설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잘 다듬어진 친환경적인 공원을 산책하였다.
버려지는 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하수처리시설과 물의 중요함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하수과(☎749-4779)
(과장 강홍기, 시설운영담당 조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