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5월 6일 시민홀에서 진주혁신도시 서측진입교량 명칭 공모 우수작을 제출한 3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진주시는 2013년 7월 교량의 완공을 앞두고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2013년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명칭을 공모하였다. 이를 통하여 110여건의 교량명칭이 제출되었으며, 『진주혁신도시 서측진입교량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의에서 금상 “김시민대교”, 은상 “혁신교”, 동상 “에이브릿지”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현동 하창수 씨가 제출한 금상 수상작 “김시민대교”는 천년고도 진주시와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교량의 공식명칭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교량은 진주 남강을 가로지르는 10번째 교량으로써 강변 자전거전용도로와 연결되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여가생활에 더욱 편리하도록 시공되고 있다.
웅장하고 당당한 진주성을 이미지한 김시민대교는 혁신도시와 도심을 연결하는 길이 488m의 국내 최장의 비대칭 경사주탑 사장교로 주탑높이가 무려 120m로 야간에도 진주시 전역에서 주탑의 전경을 볼 수 있어 혁신도시의 관문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교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혁신도시 서측진입 교량 명칭으로 선정된 “김시민대교”는 1592년 임진년에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조선시대 최대의 국난이었던 임진왜란 7년 전쟁에서 3,800명의 군사로 2만명이 넘는 왜적을 물리치고 진주성을 지킴으로써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이룩한 김시민 장군의 이름을 딴 것으로 왜란이 일어난 지 420년이 지난 지금도 진주시민에게는 나라와 진주를 지켜낸 수호신으로 온 겨레와 국난극복의 현장인 진주와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자긍심을 갖고 사는 진주시민의 정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명품혁신도시의 관문으로 남강의 열린 경관과 연계한 관광자원화에 적합한 명칭으로 천년고도 진주의 역사성과 새천년을 향한 시민의 희망을 아우르는 단합과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의 상징성을 담고 있는 교량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하여 선정함으로써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향상시키고 진주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혁신도시지원단(☎749-5984)
(단장 이정희 건설지원담당 김용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