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중앙지하도상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5월 6일(월) 오후 2시 이창희 시장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중앙지하도상가 개별점포의 수의계약에 의한 사용 수익 허가기간이 오는 5월 23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20(사용·수익허가)조 제2항 및 동법 제21(사용·수익허가기간)조 제1항에 의거 공개경쟁입찰의 방법으로 3년이내의 기간을 정해 계약을 체결하고자 각 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학교수, 상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자들 마다 지하상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고 시민들도 상가운영전반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박승제 한국유통과학연구소장의 지하상가 활성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류현병 진주시 경제통상실장이 진주시의 지하상가 관리운영계획을 설명하였고, 김진수 경상대학교 교수가 점포입점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하여, 김경애 진주시의원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지하도상가 이용 방안, 김일식 진주YMCA사무총장이 문화복지공간 확충 방안, 정대용 진주시상인연합회장이 상권 활성화방안에 대하여 각자의 의견을 다양하게 발표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1974년 재일교포 하경완씨가 기증하여 중앙로터리에 설치되었던 분수대를 이번 지하상가 리모델링시 지하에 설치하고 그 뜻을 기록에 남기자는 의견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경완씨가 기증한 분수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컬러분수대일 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분수대로서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아오던 중 지하상가 조성으로 인해 1987년 철거된 바 있다.
진주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전문가 및 상인,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 지하상가 활성화 및 관리운영계획수립에 반영하고 향후 리모델링과 공개경쟁입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과(☎749-5249)
(과장 김태철 시장개선담당 이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