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6일 오전 10시부터 시차를 두고 4개의 통합동 주민센터가 일제히 새롭게 출범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21개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행정동 체계를 15개 행정동으로 축소 개편하는 행정동 통합을 추진하여 망경동과 강남동, 칠암동이 합쳐진 천전동과 성지동, 봉안동이 합쳐진 성북동, 중앙동과 봉수동, 옥봉동이 합쳐진 중앙동, 상봉동동과 상봉서동이 합쳐진 상봉동으로 행정동을 통합하였다고 밝혔다.
통합동 업무는 5월 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개소식은 5월 6일 오전 10시에 천전동을 시작으로 11시 10분 성북동, 오후 2시 30분 상봉동, 3시 30분 중앙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되었다. 이날 행사는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및 현판식을 비롯한 개소식을 한 후 통합동 개소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다과회도 가졌다.
또한 폐지동 주민센터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여 각종 민원서류 발급과 사회복지 사무를 해결하여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이번 행정동 통합으로 적정규모의 행정조직과 인력을 조성하여 행정경비를 절감, 시민복지와 현안사업 추진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정부로부터 5년간 교부세 130억원을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은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갈등이 있기는 했으나 시민들이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순조롭게 개편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리며, 바꿀 것은 바꾸고 고칠 것은 고쳐서 바른 것, 옳은 것, 좋은 것을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하면서 통합동이 더욱 더 발전 된 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5월 1일자로 인구 1만명 이하의 소규모 행정동 10개동을 4개동으로 통합하였으며, 경남도는 인구 1만명 미만, 면적 1.5㎢미만인 소규모 읍면동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4월 30일 추진지침을 도내 전 시군에 시달한 바 있다.
총무과(☎749-5115)
(과장 이상진 시정담당 하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