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진주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개최한 진주시민 건강걷기행사에 35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인「무장애도시」추진계획에 따르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주요행사에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첫 행사로 시민건강걷기대회를 장애통합행사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정숙조)는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장애도시는 시민 모두의 축복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홍보셔츠를 제작하여 입고 걷기행사에 참가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걷기행사에 참가한 1급 지체장애인 최○○씨는 “하루빨리 무장애도시가 구축되기를 바란다. 국가 전체가 무장애로 조성이 된 독일에 갔을 때 이동에 불편을 느끼지 않아 내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기도 했었다”고 하고, 1급 지체장애인 강○○씨는 “무장애도시가 조성되면 이동권이 보장되어 장애인도 차별을 받지 않고 사회생활을 할 수가 있게 되고, 장애인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장애인연금과 의료비 지출 등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무장애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전했다.
사회복지과 (☎749-5200)
(과장 노민섭 장애인복지담당 박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