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관내 산딸기 첫 시배지인 상봉동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산딸기를 시설하우스에 재배함으로써 노지재배보다 출하시기를 앞당겨 지난 4월 20일부터 수확하여 서부농협을 통해 백화점 등에 본격 출하 하고 있다.
진주에서 생산되는 산딸기 품종은 진주 흑딸기와 김해 왕딸기 2품종으로 진주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노지에서 재배해 온 흑딸기는 당도도 높고 수량도 많지만 저온에 견디는 힘이 약하여 하우스 재배에 불리, 비교적 저온에 강한 김해 왕딸기 품종으로 점차 대체하고 있으며 인근지역에서도 면적이 계속 확대 재배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산딸기는 틈새품목으로서 재배면적이 계속 증가되고 있으나 산딸기 고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서 소비 또한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고품질 생산으로 경쟁력만 향상 시킨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년에는 개화기인 2~3월의 저온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다소 줄었지만 현재 시세는 상품 kg당(상자당) 14,000원~15,000원 정도로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이번에 출하되는 산딸기는 노지재배에 비해 보통 20일정도 빨리 출하되어 일반 노지 산딸기보다는 2배정도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진주지역 산딸기는 상봉동, 판문동, 이현동 일원에서 현재 120여농가 70ha정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중 시설 재배면적은 20농가에 4.8ha로 그동안 시에서는 집하장과 관수시설 등 생산기반시설과 전년도에는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하여 16농가 32동에 방열등을 설치하여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인근지역 등 전국적으로 재배확대에 따른 과잉 생산에 대비하기 위하여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계약체결로 꾸준한 안정적인 출하와 서부농협과 출하조절 기능을 확보하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 할 계획이다.
소득지원과(☎749-5689)
(과장 김근규 과수특작담당 김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