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일손이 많이 소요되는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실시로 적기 영농에 전행정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 농번기에 총 소요인력 25만5천270명 가운데 자체 가능 인력을 제외한 2,700명은 5월 20일부터 6월 15일 까지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여 공무원을 비롯한 공군교육사령부, 육군 제8962부대와 자원봉사 단체의 협조를 받아 부족한 일손을 충당하기로 했다.
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농촌 인력의 고령화 부녀화로 일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인데다 인력 수급 사정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어 영농 작업이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과수의 봉지 씌우기 및 솎기 작업을 비롯한 마늘․양파 수확, 매실 수확, 비닐하우스 철거 등에 일손 돕기 인력을 집중 투입해 적기 영농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일 육군 8962부대 장병 20여명을 문산읍 안전리 복숭아 솎기 작업을 시작으로 배 봉지 씌우기, 마늘․양파 뽑기, 매실 수확 및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등 일손 돕기를 6월 15일 까지 1,500여명을 투입하여 지원하고, 6월 3일부터 6월 15일 까지 시청 공무원을 행정지도 담당 읍면동에 1일씩 일손 돕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설치하여 농촌 일손 돕기를 원하는 자원 봉사단체에서는 시청 농축산과(☎ 749-5542)로 연락하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연계 추진토록 하고 있다.
(농축산과 ☎749-5541)
(과장 한태영 식량작물담당 이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