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5월 28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청 1층 특별 예식홀에서 경제적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20쌍의 부부를 좋은세상 진주시협의회 이상호 회장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혼식은 다문화가정 16쌍, 일반가정 4쌍의 부부 등 총 20쌍 부부의 가족, 친지와 내빈 등 1,000여명이 축하하는 가운데 전문 MC의 사회와 품격높은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세련된 특별 예식홀 분위기 속에서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20쌍의 결혼부부에게 드레스 및 화장품 등 사회 각층 선물 협조로 300여만원 혜택을 주는 등 전체적으로는 6천여만원의 경제적 이득을 안겨 준 알짜배기 행사가 되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2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합동결혼식이 전 시민의 관심과 협조로 풍성하게 열렸다면서 혼인은 당사자의 인생 중 최대 경사인 만큼 경제적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의 맺힌 마음을 풀어주는 중대사이므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1987년 이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하여 27년 동안 매년 합동결혼식을 개최하면서 올해까지 477쌍의 부부에게 새 출발의 계기를 마련 해 주었다.
여성아동과(☎749-2253)
(과장 박성장 여성정책담당 강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