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인 진주시에서 개최된 제1회 진주어린이 세발자전거대회가 30일 오전 10시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안공설운동장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진주시 자전거연맹(회장 원호영)이 주관한 이번 어린이 세발자전거대회는 아동들의 체력증진과 주위가 산만한 어린이들의 집중력 향상 및 자전거와의 조기 친밀감 증대로 향후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4~7세 어린이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발자전거 50m 개인전(4~5세)과 네발자전거 100m 달리기 개인전(6~7세)으로 나뉘어 개최되었으며 입상에 상관없이 신나게 자전거를 씽씽 달리는 모습에서 학부모들의 함박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세발자전거 대회에 아이를 참가시켰다는 차영숙씨(진주시 이현동· 38세)는 “아이가 참가 어린이들과 함께 씩씩하게 자전거 타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아이에 대한 애정을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이번 대회를 개최해 준 진주시 자전거연맹과 진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상대동에 설치된 자전거 안전교육장 내에서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4~7세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세발자전거 교실을 운영, 자전거에 대한 친밀감 조성과 안전교육을 시킨 바 있다.
환경보호과(☎749-5061)
(과장 노종섭 자전거담당 이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