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외식산업의 발달, 국․찌개 등 짠 음식을 즐겨먹는 전통적인 식습관 등으로 개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신체적․금전적 손실이 초래됨에 따라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WHO(세계보건기구)권고량 2,000mg보다 2.4배 높은 4,831mg정도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률을 높여 국민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나트륨 줄이기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나트륨 줄이기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고, 4월에는 공공기관 집단급식소의 영양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으며, 5월 제1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거리홍보를 진행하였다.
또한, 식약처에서 지정·운영하는 매월 셋째 주, 세 번째 날인 수요일을 '삼삼(33)하게 음식 먹는 날'로 운영하여 공공기관 급식소부터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외식산업, 가정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나트륨 줄이기 사업으로 시민 건강 수준이 향상되어 만성 질환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용이 절감될 것을 기대하며, 시민 모두가 가정에서부터 나트륨을 적게 사용하는 등 식습관 개선을 통해 '나트륨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생과(☎749-3587)
(과장 오정태 위생지도담당 이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