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휴식공간 조성을 위하여 시가지 공원 놀이시설을 일제점검 하고, 어린이공원 14개소 정비공사를 완료하였다.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기준에 부적합하고 이용 불편 및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 중 부분보수가 가능한 시설은 보수하여 재사용하고, 시설교체나 전문적 정비가 필요한 공원 14개소는 올해 4월말에 정비공사를 시작, 5월말 완료하여 어린이들의 쾌적한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시는 조성된 지 10~20년이 지나 시설물 대부분이 노후되고 안전 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신안·평거·판문동 어린이공원 6개소와 가호동 3개소, 상평하대동 4개소, 금산면 어린이공원 1개소등 총 14개소 놀이공간을 대상으로 정비완료 하였다.
이곳 놀이시설의 대부분은 시설기준이 마련되기 이전의 시설들로 목재 및 철재부품 등의 부식 정도가 심하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일부 시설은 철거하고 이용을 금지토록 하였다. 총사업비 7억여원을 들여 14개소 어린이공원의 조합놀이대와 편익시설 정비, 놀이 공간내 바닥재를 교체하는등 개소당 평균 5천여만원이 소요되었으며, 이용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업기간은 최소화 하였다.
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 후 2011년도 7개소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도에는 4개 어린이공원을 추가 정비하는 등 연차적으로 부적합 어린이놀이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하여 안전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정비, 민원을 해소하여 어린이들과 공원이용자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과거 조성지의 대부분은 놀이시설 설치기준이 제정되기 이전의 조성지로 안전거리 확보나 시설기준이 명확치 않아 선호시설이나 재미 위주로 설치가 되다보니 안전사고 노출이 많았는데, 현재 설치된 놀이시설들은 설치기준을 준수하여 안전에 주안점을 둬 놀이시설 규모나 개소가 다소 줄어드는 경우도 있어 이점은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
평거동 거주 강 모씨는 “정비 후 놀이공간이 깨끗해지고 현대적으로 바뀌어 아이들이 놀이터를 찾는 횟수가 많아졌다”고 즐거워 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노후 되고 정비가 필요한 공원 놀이시설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할 계획이며, 미 정비된 놀이시설에 대하여는 2014년 말까지 일제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지공원과(☎749-5573)
(과장 김영도 공원관리담당 구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