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우와 함께하는 1박 2일 기획여행상품 개발 -
진주시는 신체적, 경제적 제약 등으로 평소 여행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기획해 국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2013 기획여행이용권사업을 펼쳤다.
이번 여행은 지난 5월 초에 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6개 단체 소속 장애인과 안내자 등 90명을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장애우와 함께 하는 1박 2일’로 청송 주왕산과 포항 호미곶, 경주 문무대왕릉, 기림사 등 평소에 가보기 어려운 경북 일원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특히 시각장애인협회 소속 회원들은 “여행에 동참하게 돼 신체적 결함으로 여행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새로운 곳에서 멋진 추억을 만드는 시간과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했다.
여행이용권 사업은 개별이용권, 복지시설단체이용권, 기획이용권으로 구분되며, 여러 가지 여건으로 여행을 쉽게 할 수 없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및 우선 돌봄 차상위계층 등에 대해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개인이용권 및 복지시설단체이용권은 매년 2~3월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해 1인당 15만원 한도에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실시한 기획여행이용권 사업은 별도 공고 후 신청자를 접수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여행이용권 선정자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이나 숙박, 교통, 테마파크 입장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이용권카드(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며, 개인여행은 15만원, 가족동반여행의 경우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국내 여행을 통한 즐거움과 문화 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관광과(☎749-5081)
(과장 박연출 관광진흥담당 이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