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축제 강행 개최에 따른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SNS상에서도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모방한 서울등축제를 반대하는 여론이 급물살을 타고 뜨겁게 번지고 있다.
지난 7월 1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베낀 서울등축제 중단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있던 날. 진주시 SNS에는 따가운 햇볕과 뭇 사람들의 시선을 감내하며 꿋꿋이 1인 시위 중인 재경진주향우회원의 모습이 공개되었고 서울등축제의 충격적인 만행과 횡포에 분노한 SNS 유저들의 공유와 리트윗을 타고 급속도로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서울등축제의 비교 사진의 경우 “좋아요” 올림 건수가 반나절동안만 12,000여명, 댓글만 1,000여건에 이르는 등 실상을 알게 된 국민들의 반응은 탄식과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에 이르렀다는 후문.
한국외대학생이라는 심ㅇㅇ씨는 “아무리 같은 나라고 민족이라지만 서울은 서울만의 특색을 살려서 새롭게 다른 컨텐츠를 구상해야지 저렇게 베껴쓰면 진주, 서울 둘 다 망하지 않을까요?”라며 우려섞인 의견을 보였고 부산의 추ㅇㅇ씨는 “지역문화를 살려서 나라 관광지 하나 더 살릴 생각은 안하고 자꾸 서울에만 몰아 발달시키면 안돼지. 그럼 서울 말고 다른 지방지역은 뭘로 지역홍보하고 지역의 역사를 기리나.”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하는 등 온종일 뜨거운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SNS상에서는 현재까지도 공유, 리트윗이 계속되고 있으며 당일 하루동안 서울등축제 반대에 관한 게시물 등을 열람한 사람만 40만여명. 이 추세대로라면 금주내 60만명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총무과(☎749-5671)
(과장 이상진 직소민원담당 김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