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 교환 -
진주시가 역점 복지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진주시는 2일(화)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사회단체장, 좋은세상협의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잘사는『좋은 세상』의 역할과 활성화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년여동안 『좋은 세상』의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위하여 『좋은 세상』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인 위덕대학교 황진수 석좌교수의 진행으로 경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강욱모교수가 “진주시 좋은세상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이상호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장, 보건복지부 최환사무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 선임연구원, 한국국제대학교 염동문 교수, 진주시의회 신정호 복지산업위원장, 김근조 진주요양원장 등 6명의 패널들이 각자 지정된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발표자인 경상대학교 강욱모교수는『좋은 세상』프로그램은 진주시와 지역사회간의 공조체계 구축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공공복지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책이라고 하며 복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기부금 활용문제, 지역사회간 공조문제, 주민참여문제 등을 지적하고 다른 단체들과의 공조체계 강화, 사회적 자본 확충방안 강구, 책무성 강화, 민주적 의사결정, 독립적 법인 설립, 협의회 역할 강화 등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다함께 잘사는『좋은 세상』시책은 지역사회내에 다양한 형태로 실재하고 있는 자원과 욕구를 연결하려는 지역중심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전혀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했다.
또한, 패널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최환 담당사무관은 “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좋은 세상』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속에서도 창의적 아이디어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멋진 복지정책이라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에서도 전국 지자체중 우수사례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고, 최근 현정부 복지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소상한 설명이 있었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박사는 『좋은 세상』시책이 진주시민의 복지향상과 행복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라면서 수혜대상자의 삶의 변화를 나타낼 수 있는 사업성과 과학화와 사업대상자 선정․관리․지원등에서 공공의 역할문제를 비롯하여 경제적 빈곤뿐만 아니라 문화 심리적 지지를 위한 서비스 강화와 사업대상의 확대 등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이상호 회장은 “좋은 세상 주요활동사례와 추진방향”, 한국국제대학교 염동문교수는 “올바른 좋은세상 활동방향”, 진주시의회 신정호 위원장은 “좋은 세상 참여 및 홍보활동 방안”, 진주요양원 김근조 원장은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공동체 구현”이라는 지정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창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참여 복지시책인『좋은 세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좋은 세상』을 비롯한 진주시의 4대복지시책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모두가 살기좋은 진주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시민의 복지증진과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좋은 세상』은 전국 최초로 비예산 자발적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수혜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시행 1년 6개월만에 기부금도 9억여원 답지되어 12,000여 세대, 28,000여건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되어 복지누수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였다.
주민생활지원과(☎749-5321)
(과장 박원석 복지기획담당 정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