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 내동면협의회 저소득층 봉사활동 가져 -
좋은세상 내동면협의회(회장 문갑규)는 지난 6월말부터 7월 4일까지 ‘좋은 세상의 날’행사의 일환으로 내동면 관내 컨테이너박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소외계층을 방문해 쓰레기 및 오물 청소, 침실 공간 마련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내동면 독산리 산강마을 내 컨테이너박스에 거주하는 유모씨는 얼마전까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다가 적응하지 못하여 퇴소한 자로 시설입소 전에도 알코올중독 및 주취 등의 문제를 일으켜 마을 내 주민들과 어울리지 못했으며 퇴소 후 주소이전조차 하지 않아 정부의 법적인 보호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따라 내동면협의회는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독려하여 제도권내에서 법적인 지원을 받도록 하였으며, 또한 자체기금으로 50여만원의 재료를 구입하고 전문기술이 있는 회원들의 노력봉사로 출입구 주변 제초작업, 바닥공사, 도배, 장판교체, 방충망 및 출입문 설치, 외부도색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중고가구매매상사를 운영하고 있는 회원이 직접 50만원 상당의 냉장고, 씽크대, 침대, 서랍장 등을 후원하여 주거 및 침실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며, 앞으로 수도․가스 시설, 전기시설 설치도 관련기관과 협의해 점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갑규 회장은 이번 ‘좋은 세상의 날’ 행사에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봉사하는 모습을 지켜 본 수혜자가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회원들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내동면(☎749-2702)
(면장 백상운 주민생활지원담당 이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