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수관거정비사업 마무리 앞두고 배수불량 및 침수예방 위해-
진주시는 올 연말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배수불량 및 침수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가정집이나 사무실, 식당 등에서 배출되는 오수와 우수를 분리 배출하여 남강 및 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고자 시가지 전 구간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단계 BTL사업(임대형 민자사업)이 지난 2012년 1월 완료된데 이어 2단계 사업이 올 연말 준공예정으로 현재 하수관거 87.7km 중 86.5km, 배수설비 1만299가구 중 8700가구가 완료되어 85%의 공정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시는 하수관거 총 연장 1036km 중 우수기전인 6월말까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 퇴적물로 인한 배수불량구간 30km를 우선적으로 준설 완료하였으며 시급성이 요구되는 민원사항이 발생되면 즉각 준설 차와 준설 원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정비를 실시해 오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 왔다.
하지만 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조기 하수도 준설작업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배수불량 및 침수예방이란 인재를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평소 발생하는 오수를 배출할 때는 싱크대에 거름망을 설치하고 폐유의 방류, 변기에 휴지나 기타 오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이물질을 하수관내에 투입하지 말 것과 쓰레기나 비닐, 나뭇잎, 흙 등 이물질이 하수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많은 비가 내릴 경우에는 반드시 내 집 주변에 있는 빗물받이(스틸그레이팅)위에 놓아 둔 장판이나 덮개는 즉시 걷어 내어 빗물이 하수도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특히 가정 내 오수배수관 막힘을 제거하기 위하여 주택에 설치된 오수받이는 수시로 확인하여 찌꺼기 등을 청소해 줄 것과 주택 개·보수시에는 반드시 오수관에는 오수만 연결하고 빗물이 오수관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배수설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2m 깊이로 오수전용 관로를 신설하기 때문에 우기 때 오수로 인한 오염된 빗물이 남강으로 흘러들던 것을 방지하여 남강의 수질이 개선되고 하수처리장 효율이 높아져 일상 생활상 악취가 감소하게 된다고 밝히고 배수불량 및 악취발생 문제를 해소하는데 시민들이 함께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하수과(☎749-4752)
(과장 허금석 하수시설담당 이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