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거 남강둔치에 설악초 꽃거리 조성으로 무더운 여름 식혀준다 -
진주시 평거동 남강변 둔치에 설악초가 하얗게 피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진주시는 올봄 4월에 희망교에서 평거들마을한보타운 입구 구간의 남강 둔치에 길이 500m 면적8,000㎡에 설악초 종자 30만 본을 파종하여 지난 6월 말부터 꽃의 개화와 함께 엽록색 잎이 흰색으로 뒤덮여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남강의 물과 잘 어우러져 강변의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는 설악초는 10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이용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전국 지자체중 가장 큰 면적의 규모로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과 정서함양을 기여하고자 조성한 설악초 단지는 시가 직접 희망공공근로자와 기간제근로자를 활용하여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사회일자리 창출기여는 물론 3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에도 기여하였다.
한편 신안동에 거주하는 시민 황모씨는 “진주에서 매년 이곳에 유채 단지를 조성하여 시민들은 물론 초등생, 유치원 어린이들이 즐겨 찾아왔는데 올해는 눈꽃을 심어 더욱 더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잘 가꾸어주길 바랬다.
진주시 관계자는 “폭염을 동반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낮에는 활동 제한과 밤에는 열대야 현상으로 밤잠을 설치게 하는 등 시민들이 저기압 상태이지만 이곳의 설악초가 기분전환을 시켜줄 청량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녹지공원과(☎749-5573)
(과장 김영도 공원관리담당 구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