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고 진주를 자전거도시로 만들기 위한 진주시민 자전거문화축제가 22일 오전 10시부터 문예회관앞 야외공연장에서 진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환경단체관계자, 학생, 시민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진주환경운동연합과 자전거다시타기 진주시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자전거문화축제에는 각종 자전거전시, 느림보자전거 경주대회, 여성다이어트 자전거경주대회, 연인끼리 2인용 자전거경주대회, 자전거 퀴즈 왕 선발대회, 에너지절약 마당극 등 다양한 자전거관련 문화행사가 열렸으며 부대행사로 자전거 무상수리소를 운영 고장난채 방치된 시민들의 자전거를 말끔히 수리하여 주는 봉사행사를 가졌다.
또한 자전거대행진 행사로 500여명의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예술회관을 출발 천수교 - 담배인삼공사 - 천수교 - 동방호텔 - 진양교 - 석류공원을 거쳐 예술회관을 돌아오는 행진으로 지구환경 위기극복을 위한 전 시민의 뜻을 모았으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행사를 통하여 자동차로 점령된 도로의 혼잡정체와 사고위험, 대기환경의 악화,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고 도시인의 건강을 지켜줄 녹색교통수단으로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