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망경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박내겸)에서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관내 초등학교(망경,주약) 고학년 80여명과 주민자치위원, 동 조직단체장 등 100여명과 함께 동사무소의 전반적인 현황을 소개하고 관내 사적지를 둘러보는 현장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실시한 현장교육은 국내 유일의 장석전문 박물관인 진주시향토민속관, 유형문화재 제50호인 진주향교 관람, 국보 제302호와 각종 문화재의 보고인 청곡사를 방문하여 경내의 문화재 관람, 전망 좋은 황항루에서 주지스님과 함께 하는 문화이야기와 함께 평소 어린이들이 가까이 하기 힘든 사찰에서 중식을 함께 하기도 하였으며, 도문화재자료 61호인 충의사를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망경동주민자치센터에서 지난해부터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청소년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 우리고장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된것이다.
지역공동체 형성에 구심체 역할을 다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어른들만의 공간활용 및 프로그램운영에서 벗어나 주5일 수업으로 현장학습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가까운 우리고장의 고유한 문화재를 문화재 전문위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문화탐방을 실시하여 초등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진주의 역사를 가르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망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6월말 경 저소득층 대상 『3세대가 함께하는 기차여행』과 보건소와 연계하여『한방프로그램 운영』 7~8월경 자치센터공간활용 『저소득층 대상 특기적성 교육』, 『종이접기, 한자교실』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