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가정집이나 사무실 식당 등에서 배출되는 오수와 우수를 분리 배출하여 남강의 수질을 개선하고자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하여 201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는 이 사업은 1단계는 천전동, 성북동, 상봉동, 상대동, 하대동 지역으로 2008년에 시작하여 2012년 1월에 완공하여 민간투자가가 임대형으로 관리를 하고 있고, 2단계는 중앙동, 성북동, 상대동, 하대동, 상평동, 초장동 지역으로 2010년에 시작하여 2014년 4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BTL 1,2단계를 합한 총사업비는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된 구역 내에는 정화조의 설치가 필요 없고, 오수는 지하 2미터 아래 오수관을 통하여 흐르고 우수관과의 분리로 인하여 종전 하수구의 냄새가 없으며, 남강의 수질이 좋아져 주민생활 환경이 크게 좋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평소 일반 주택이나 식당업소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배출할 때에는 싱크대에 거름망을 설치하고, 폐유의 방류, 변기에 휴지나 기타 오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이물질을 하수관내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택에서 오수관에 유입되기전 개인별로 설치한 오수받이를 월1회 정도 수시로 확인하여 찌꺼기 등을 청소해야 하며 주택 개보수시에 오수관 연결에 유의하여 빗물이 오수관으로 흐르지 않도록 각별히 부탁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수관거사업으로 그동안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쳤지만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 사업으로 인하여 악취가 발생하거나 오수관 막힘 현상을 보일 때에는 집안이나 대문 밖에 설치된 오수받이를 열어 청소를 하고 이후에도 해결이 안 될 경우 진주시 하수과(☎055-749-4752)로 신고해주면 즉각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라고 했다.
한편 진주시는 BTL 사업구역 밖에는 국비를 지원 받아 하수관거사업을 점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 수 과 (☎749-4752)
(과장 허금석, 하수시설담당 이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