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적한 주택으로 이사한 컨테이너 남매에게 꿈을 심어줘 -
이창희 진주시장은 3일 오후 4시 컨테이너에서 열악하게 생활하다 진주시 좋은세상의 도움으로 쾌적한 주택으로 이사하게 된 수곡면의 조손 가정을 방문 격려했다.
그동안 컨테이너 집에서 마음대로 씻을수도 없고 혼자서 공부할수도 없었던 남매는 이사한 집이 너무 좋아 친구들을 집에 놀러오라고 할 정도로 즐거워하고 방이 생겨 너무 좋다는 감사의 편지를 시장에게 보냄으로써 방문이 이루어지게 됐다.
조부모와 손자들이 열악한 주거 환경의 컨테이너에서 숙식을 하고 있다는 사연을 알고 그동안 진주시는 여러차례 컨테이너 가구를 방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이사를 하도록 노력하였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미루어 오다가 이번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에서 주변의 도움을 받아 쾌적한 주택으로 이사를 지원하게 됐으며 지난 28일 좋은세상수곡면협의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는 어린 남매가 쾌적한 주택으로 이사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좋은세상 진주시협의회는 수곡면협의회와 함께 남매들이 이사를 하기전 집안청소를 하는 한편 이불장, 옷장, 책걸상, 거실장 등 생활용품을 준비하였으며, 시의 도움을 받아 가스렌지, 선풍기, 주방용품을 지원하여 남매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지원하였다. 또 대한적십자를 통해 이불, 베개, 요 등 침구를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남매집을 방문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고 생활하는 어린 남매들이 대견스럽고 가상하기만 하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길거리 노숙자를 상담하여 가정으로 돌려보낸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져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계층에게 삶의 의지를 불러 일으킨 훈훈한 사연도 있다.
천전동에 근무하는 김성애(여 ․ 지방사회복지 6급)씨는 지난 26일 구 진주역앞에서 용변도 가리지 못하고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A씨를 발견하여 현장에서 1시간30분정도 상담을 하고 다리를 다쳐 못 일어나고 있는 A씨를 부축하여 본인의 차에 태워 옥봉동 자택으로 안전하게 모셔다 주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
선행을 베푼 김성애씨는 “무더운 날씨에서 뙤약볕 속에서 누워있는 그분의 모습이 안타까웠고 기다리는 가족들이 생각나서 집에까지 모셔다 드렸던 것”이라며 “어느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 되면 안전한 조치를 취했을 것이며 공무원으로서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행복지원과 (☎749-2127)
(과장 최창섭 좋은세상담당 임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