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진주시지회(회장 강기동)는 4일 오후 2시 진주성내 충무공 김시민장군 동상 앞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등축제 중단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날 지회는 "남강유등축제는 420년 전 진주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축제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 발전하기까지 진주시민의 피땀으로 이룩한 값진 노력의 산물이며, 이런 창의성과 독창성을 무시하고 진주시민 정신까지도 빼앗는 서울시의 행위는 진주의 자존심을 침해하고 문화적 약탈 야심까지 드러내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며 서울 등축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주시지회 회원들은 남강유등축제를 베낀 서울 등축제를 반드시 중단시켜 진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등축제의 주인은 바로 진주시민임을 강조하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서울 등축제 결의문을 낭독한 후 구호를 외치며 진주성 공북문에서 갤러리아 백화점까지 거리 캠페인과 홍보 전단지 배부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지회는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남도지부 나아가 전국 단위까지 서울 등축제 저지활동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계획을 추진 중이다.
총 무 과(☎749-5111)
(과장 이상진 총무담당 배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