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 열려-
진주시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문화강좌실(3층)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유관기관, 단체,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3진주남강유등축제’, ‘제63회 개천예술제, ’2013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의 축제에 대해 문화관광과의 축제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공보관을 비롯한 26명의 부서장들과 5명의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가 축제 추진상황 및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 진주의 10월 축제는 10월 1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13일까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2013 진주남강유등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고 지난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윈터루드(Winterlude)’ 축제에 진출한 데 이어 9월 미국 LA 한인축제와 11월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으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등은 지난해 1260개에서 400여개가 늘어난 1660여개로 확대 설치되며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을 축제의 현장으로 확대 재구성하고 주제공연 ‘유등’은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매일 저녁 무료공연을 실시한다.
아울러 음악분수대 부근에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및 6.25참전 60주년 기념을 위한 캐나다 특별전시관을 운영하며, 진주성내 공북문에서 북장대, 서장대, 남문에 이르는 1.2㎞에 연인의 길, 사색의 길, 충절의 길을 테마별로 명명하여 등으로 장식하게 된다.
또 진주 주요관문과 진주역에는 대형유등을 설치하여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31개 읍면동 상징등 거리퍼레이드에서는 전년과 색다른 모습을 새롭게 구성해 선사하게 된다.
2013년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올해 제63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주요행사로는 전야서제,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4개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10월 3일, 4일 두 번의 주․야간 가장행렬이 준비되어 시민들과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는 진주대첩 승전 축하 열린 한마당으로 3일 동안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공북문 안 특설무대에서는 진주대첩 승전의 역사적 사실을 창작 뮤지컬로 재해석한 “촉석산성 아리아”가 10.9~10.10 양일간 열려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한 종야축제로 개천예술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201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 축제이다.드라마를 주제로 한류를 지속 발전시키고 드라마산업을 문화콘텐츠로 한류테마관광을 브랜드화하여 관광산업발전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하였다. 개막식과 더불어 10월 2일 개최되는 메인행사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국내 최대 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는 진주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드라마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류 붐의 한축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K-POP을 주제로 한류드라마틱콘서트와 드라마OST를 주제로 한 콘서트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장소를 칠암동 남강둔치에서 장대동 남강둔치로 옮기고 부교를 설치해 시민참여 행사, 체험행사, 전시행사 등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201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드라마를 소재로 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로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 축제이다.
이와 더불어 10월 축제 때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진주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시는 교통․음식․숙박 등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다고 보고 교통질서 봉사, 관광안내, 급수 봉사, 외국어 통역 등 4개 분야 자원봉사자룰 모집하여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장을 운영한다.
교통․숙박․음식문제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각인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서비스 업주 친절교육을 실시해 친절․질서․청결운동을 전개하고 문화시민질서 지키기 캠페인과 추석 및 10월 축제 대비 일제 환경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큰 효과를 거둔 축제기간 ‘대중 교통 이용하기와 승용차 운행 안하기 운동’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문주변에는 임시주차장 13개소 7,693면과 행사장 주변 8개소 2,025면 등 임시주차장을 지난해 보다 2개소 2,700면이 늘어난 21개소 9,718면으로 확대 조성한다. 또 셔틀버스를 평일에는 17대, 휴일에는 23대를 10분 간격으로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운행해 축제로 인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는 물론 세계 190여개 국가에 진주의 축제를 홍보해 명실 공히 글로벌 축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국민들과 해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장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행사장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안전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안전요원을 장소별, 행사장별 배치하고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는 등 선진 질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안전 축제장을 운영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면에서 일류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주인의식과 자긍심, 사명감을 가지고 완벽한 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문 화 관 광 과(☏749-5793)
(과장 박연출 문화콘텐츠담당 정중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