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수출 이어 두 번째 성과 이뤄,
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 축제 도약 기대 -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캐나다에 이어 미국인과 LA 30만 한인의 마음을 잡았다.
진주시 유등작업장(신안동 음악분수대 옆)에서 출발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유등(流燈)이 기나긴 항해 끝에 미국 LA에 도착, LA한인축제에 참여하여 그 화려한 위용을 뽐내었다.
이번 LA진출은 지난 4월 이창희 진주시장, 서영수 진주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진주시 LA방문단이 LA한인축제재단과 협의한 이후로 순조롭게 진행된 결과물이다.
지난 9월 24일 윤상기 부시장과 장일영 진주문화예술재단 부이사장 등 진주시 방문대표단 6명이 LA한인축제에 참가하여 유등축제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이번 LA한인축제에 수출된 유등은 소망등 600개를 비롯하여, 해태등 2기, 장승등 4기를 포함하는 한국전통등 등 20기 등 62O여개이다.
윤상기 진주부시장, 장일영 진주문화예술재단 부이사장을 비롯한 방문대표단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
현지 언론은 진주 유등 미국 LA 진출을 앞다퉈 보도했고 미국인들은 LA 축제 현장에서는 유등이 만들어 내는 한국적인 전통과 독특한 문화예 매료되어 작품 감상은 물론 기념사진 촬영이나 만남의 장소로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방문 대표단은 정주현 LA축제재단 회장 등 축제관계자는 물론 LA시와 시의회, LA한인회, 상공회의소, 미주한인 상공인연합회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쇄적인 회담을 통해 양 도시의 축제 교류 활성화를 비롯한 문화․경제 교류 및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북미 대륙 진출의 교두보인 캐나다에 이어 이번 미국 LA 진출은 진주시의 축제가 세계로 진출하는 기폭제로 명실공히 세계 5대 축제로 발돋움하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
LA한인축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LA서울 국제공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구촌 170여개의 나라, 총 750만 재외한인 동포들의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이다.
매년 수준 높은 30여개의 각종 무대행사와 다양한 장외 행사들이 펼쳐지며, 각종 먹을거리·볼거리를 포함하여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각종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행사장 내 280여개의 부스에서는 미국 현지 기업들의 각종홍보, 판촉뿐만 아니라 한국의 우수 농수산 특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어 대형 장터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는 명실 공히 LA를 대표하는 다인종 문화축제이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윈터루드(Winterlude)’ 축제에 대한민국 축제사상 최초로 수출되었고, 이번에 미국 LA시에 이어 11월에는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축제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있어 이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국가대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